쿡 제도에서 즐기는 네 가지 환상적인 모험

특집기사

쿡 제도에서 즐기는 네 가지 환상적인 모험

남태평양에 있는 이 목가적인 분위기의 군도에는 보고 즐길 것이 많습니다.

사진 출처: 쿡 제도 관광청

쿡 제도는 하와이 제도와 같은 시간대에 있는 곳이지만, 마치 다른 세계에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곳입니다. 코코넛 나무보다 높은 건물이 없을 뿐더러 가장 큰 섬은 26제곱마일(약 67제곱킬로미터)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목가적인 분위기의 군도에서도 현대적인 럭셔리함과 편리함을 누리며 만족스러운 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하와이안항공은 2023년부터 미국에서 호놀룰루(HNL)와 라로통가(RAR) 사이를 오가는 유일한 직항 항공편을 선보입니다. 이번 글을 통해 아름다운 쿡 제도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곳에서는 ‘키아 오라나(kia orana)’, 즉 ‘당신이 오랫동안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시길 기원합니다’라는 의미의 현지 인사말로 인사를 하죠.

라로통가

사진 출처: 쿡 제도 관광청 | 가장 높은 건물도 코코넛 나무보다 낮은 수도인 라로통가섬에서는 초목으로 뒤덮인 화산 봉우리가 ‘고층건물’처럼 우뚝 솟아 있습니다.

1. 라로통가의 문화에 빠져보세요.

하와이에서부터 5시간 30분 간의 편안한 비행이 끝나면 아바루아(Avarua)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쿡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인 라로통가의 수도입니다. 이 지역의 상업은 문화적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테 아라(Te Ara) - 쿡 제도 문화 기업 박물관(The Cook Islands Museum of Cultural Enterprise)과 함께 활발히 고동치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유물이 전시되는 이곳에서는 100% 현지에서 생산된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기프트숍도 있습니다. 내륙 지역에서 타키투무 보호관리지구(Takitumu Conservation Area)의 열대 우림을 탐험해 보세요. 이곳은 쿡 제도에서만 발견되는 특별한 식물종과 라로통가의 제왕, 카케로리와 같은 독특한 조류의 서식처입니다. 도보, 자전거, 쿼드 또는 전세 보트로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면 가는 곳마다 더 깊이 쿡 제도를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투어에서는 문화 마을을 집중적으로 방문하는데, 이러한 마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유산 이야기를 직접 듣고 마라에(marae, 신성한 장소)에서 경의를 표하실 수도 있습니다. 라로통가는 수정처럼 맑은 바닷물과 섬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오색찬란한 산호초로 유명합니다. 스노클링이나 스쿠버를 하려고 다른 곳에 갈 필요 없이 이곳에서 마음껏 즐겨 보세요. 또한 아리키 어드벤처스(Ariki Adventures)는 쿡 제도 바다거북 보호 협회(Cook Islands Sea Turtle Conservation Society)에 도움을 주는 독특한 바다 스쿠터 체험을 선사합니다. 하이킹을 즐기신다면 인기 있는 하이킹 코스에는 크로스 아일랜드 트렉(Cross-Island Trek)이 있습니다. 이 코스는 파푸아 폭포(위그모어 폭포)에서 끝나는데 이곳은 계절에 따라 장관을 이루는 곳이죠.

아이투타키

사진 출처: 쿡 제도 관광청 | 고리 형태의 아이투타키 석호는 흥미진진하고 무난한 수중 모험을 선사하며, 그중 다수는 워터프런트 방갈로에서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 아이투타키의 깨끗한 바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라로통가는 군도의 다른 섬으로 향하는 출발점입니다. 그 중에는 아름다운 청록색 석호에 자리 잡은 한적한 아이투타키가 있습니다. 그림같이 완벽한 환초는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또한 현지 석호 크루즈를 통해서 퍼플 월(Purple Wall), 렉 오브 알렉산더(Wreck of the Alexander), 거대한 조개 양식장과 같은 최고의 수중 명소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셀프 가이드 투어 시 도움을 드릴 수 있게 퍼시픽 리조트 아이투타키(Pacific Resort Aitutaki)의 아쿠아틱 에코 트레일(Aquatic Eco Trail)에는 복어, 대왕 곰치, 해삼 등의 군락이 서식하는 5개의 석호 서식지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카이트보더에게 허니문 아일랜드(Honeymoon Island)는 길게 뻗은 모래톱, 얕은 평지로 큰 인기를 누리는 곳으로 수상택시로 방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탠드업 패들보더에게 오투(Ootu) 해변의 잔잔한 물결은 서핑을 시작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긴장을 풀고 싶다면 아이투타키 라군 프라이빗 아일랜드 리조트(Aitutaki Lagoon Private Island Resort)의 스파폴리네시아(SpaPolynesia)에서 쿡 제도의 대표적 마사지인 로미 로미 마사지를 받아보세요. 아이투타키 석호에 있는 섬인 타푸아에타이(Tapuaetai, 원풋아일랜드)에 있는 지구에서 가장 작은 우체국에서는 여권에 스탬프를 찍어보는 것을 잊지 마세요.

아티우

사진 출처: 쿡 제도 관광청 | 아티우에는 동굴들이 멋지게 연결되어 있는데 이는 섬의 독특한 산호 융기로 나타납니다.

3. 아티우의 정글과 동굴을 탐험해 보세요.

아티우에는 나이트클럽은 없지만 자연의 경이로움은 풍부하게 만끽할 수 있죠. 그 중 일부는 지하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카테아(산호 융기)가 얼기설기 엮여 복잡하게 연결된 동굴이 있는 울창한 정글을 탐험하며 내면의 탐험가 정신을 마음껏 발산해 보세요. 아티우 에코 어드벤처(Atiu Eco-Adventure)를 통해서는 아나타키타키(Anatakitaki) 동굴의 종유석 동굴 세 군데를 그룹 투어로 관람하실 수 있으며, 바이 아카루루(Vai Akaruru)의 유명한 동굴 수영장 투어도 선택하여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아티우는 에누아마누(Enuamanu, 새들의 땅)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사나운 푸른 물총새부터 섬의 석회동굴에 둥지를 틀고 박쥐처럼 음파를 이용하여 길을 찾는 희귀한 새인 코페카(아티우 바다제비)에 이르기까지 약 11마리 토종 새들의 서식지라는 점을 고려하면 적합한 별명이라 할 수 있죠. ‘버드맨’ 조지 마테아리키(George Mateariki)와 함께하는 에코 투어를 통해서는 옛부터 사용해온 길을 따라 멸종 위기에 처한 조류 종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애주가라면 투어를 마친 후에는 코코넛 나무 밑동에서 만들어낸 아티우의 투무누 전통 맥주로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 지어 보세요.

망가이아

사진 출처: 쿡 제도 관광청 | 산호 석회암이 한적한 만들을 둘러싸는 그림 같은 망가이아 해변으로 여행을 떠나 보세요.

4. 망가이아에서 마음껏 사진 촬영을 즐겨 보세요.

쿡 제도의 최남단이자 두 번째로 큰 섬인 망가이아는 사진작가에겐 꿈의 장소입니다. 아라오아 해변(Araoa Beach)같은 한적한 해변에는 솟아오른 산호 석회암 사이로 아름다운 모래사장이 펼쳐져 극적인 전망을 선사합니다. 썰물 때에는 투아티(Tuaati) 바위 웅덩이에서 다채로운 해양 생물들이나 타마루아(Tamarua) 마을 근처의 1904 사라고사 난파선(1904 Saragossa Shipwreck)을 관측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망가이아에는 광활한 투아티니(Tuatini) 동굴에서 반짝이는 테 루아레레(Te Ruarere) 동굴에 이르기까지 상당 부분의 동굴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현지 전문가를 통해서 둘러보며 느린 셔터 스피드로 촬영하며 마음껏 즐겨 보세요. 향토 지역의 영감으로 가득한 사진을 찍고 싶다면, 일찍 일어나 금요일 아침 시장과 교회 예배 시간을 놓치지 마세요. 다만 사진을 찍기 전에 반드시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아바루아 랜딩(Avarua Landing)은 일몰을 감상하고 집으로 귀환하는 어부를 찍을 수 있는 완벽한 장소이니 꼭 삼각대를 가져오세요. 푸드 포토그래퍼라면 유명한 망가이안 도넛을 촬영하고 드실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쿡 제도로 가는 직항 항공편을 예약하세요.

다행히, 쿡 제도는 하와이에서 비행기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쿡 제도와 미국 간 직항 편을 제공하는 유일한 항공사인 하와이안항공은 남태평양의 특별한 군도인 쿡 제도로 고객 여러분을 모시게 되어 기쁩니다. 항공편 검색.

기사: Sachie Yorck

January 10,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