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섬 최고의 조식 뷔페

특집기사

하와이 섬 최고의 조식 뷔페

아름답게 펼쳐지는 풍경과 함께 즐기는 풍미 가득한 미식

MKBH-food

*알파벳순으로 소개

1. 포시즌스 리조트 후알랄라이(Four Seasons Resort Hualalai)

해변에 자리한 울루 오션 그릴(ULU Ocean Grill)에서 맛있는 조식 뷔페를 즐겨 보세요.

해변에 자리한 울루 오션 그릴(ULU Ocean Grill)에서 맛있는 조식 뷔페를 즐겨 보세요. 사진: 포시즌스 리조트 후알랄라이(Four Seasons Resort Hualalai)

포시즌스 리조트 후알랄라이(Four Seasons Resort Hualalai)의 울루 오션 그릴(ULU Ocean Grill)은 아름다운 백사장 바로 맞은 편에 멋진 야외석을 갖춘 레스토랑입니다. 다시 말해 바다를 끼고 있는 레스토랑이랍니다! 레스토랑의 실내 공간이나 라나이(사진) 좌석에서 식사할 수 있습니다. 포시즌스(Four Seasons)는 낙원 같은 주변 환경과 맛있는 음식뿐 아니라 뛰어난 서비스로도 유명합니다. 도착한 순간부터 조식 뷔페 식사를 즐기는 내내, 그리고 심지어 리조트를 떠나는 순간까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해서 동반했던 12살, 16살 아이들까지도 기억하고서는 이에 대해 말할 정도였습니다.

울루 오션 그릴(ULU Ocean Grill) 조식 뷔페의 다채롭고 풍성한 메뉴.

울루 오션 그릴(ULU Ocean Grill) 조식 뷔페의 다채롭고 풍성한 메뉴. 사진: 포시즌스 리조트 후알랄라이(Four Seasons Resort Hualalai)

이렇게 풍성하고 맛있는 식사를 매일 아침 먹고 싶지만, 그러면 점점 더 둥실둥실한 몸매가 될 것 같습니다. 식사는 서빙 직원이 가져다 준 신선한 주스로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산뜻한 맛의 파인애플 코코넛 멜론 주스를 선택했습니다. 뷔페의 주요 메뉴 중에는 지금까지 먹었던 와플보다 훨씬 더 맛있는 벨기에식 와플과 말라사다 본래의 맛 그대로인 작은 말라사다(포르투갈식 도넛)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조금씩 맛을 보고선 행복감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알지도 못한 채 평범한 말라사다만 먹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죠. 이 뷔페에서 평범한 메뉴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글루텐 프리 식이요법 중인 분들을 위한 특별 코너도 있습니다.

심지어 글루텐 프리 식이요법 중인 분들을 위한 특별 코너도 있습니다. 사진: 포시즌스 리조트 후알랄라이(Four Seasons Resort Hualalai)

특별한 식이요법에 맞는 메뉴를 찾거나 특이한 취향의 소유자더라도 여기서는 누구나 만족하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놀라와 빵, 맛있는 잼에 토스터도 준비되어 있는 먹음직스러운 “글루텐 프리 코너”도 있습니다.

오믈렛 바 셰프가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오믈렛을 만들어 줍니다.

오믈렛 바 셰프가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오믈렛을 만들어 줍니다. 사진: 포시즌스 리조트 후알랄라이(Four Seasons Resort Hualalai)

주문에 따라 만들어 주는 오믈렛 바와 일본식 조식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다양한 된장국과 조미료 코너도 있습니다. 달콤한 딸기, 블랙베리, 라즈베리를 비롯한 잘 익은 신선한 과일을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을 맛있는 스크램블드에그, 알맞게 익은 베이컨과 소시지, 볶음밥과 그 밖의 전통적인 조식 메뉴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요일에 따라 팬케이크 및 크레이프 코너도 제공됩니다. 다양하고 맛있는 페이스트리, 특히 갓 구워낸 비스킷과 초콜릿 크루아상은 잊을 수가 없네요.


2. 마우나 케아 비치 호텔(Mauna Kea Beach Hotel)

만타(Manta) 레스토랑에서 보이는 멋진 풍경.

만타(Manta) 레스토랑에서 보이는 멋진 풍경. 사진: 마우나 케아 비치 호텔(Mauna Kea Beach Hotel)

마우나 케아 비치 호텔(Mauna Kea Beach Hotel)의 만타(Manta) 레스토랑에서는 라나이에서 호화로운 조식 뷔페를 즐기며 멋진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호텔은 한적한 카우나오아 베이(Kauna‘oa Bay)에 자리잡고 있으며, 바로 옆에 미국 최고의 해변으로 평가되는 백사장이 초승달 모양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우리는 아침 식사 테이블에 앉아 파도가 밀려 들어와 부드럽게 부서지는 풍경을 바라보며 요트가 가까이에서 파도에 흔들거리며 떠다니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고래가 물을 뿜고 이따금씩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죠(이 지역에서 고래를 볼 수 있는 시즌은 대략적으로 10월부터 3월까지입니다). 갑자기 햇빛에 눈이 부셔서 손으로 눈을 가렸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부탁하지 않았는데도 서빙 직원이 바나나 빵과 코코넛 파인애플 스무디, 커피 한 포트를 가져오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직원은 묵묵히 근처에 있는 파라솔을 조용히 재빠르게 조정하여 우리가 앉은 자리에 그늘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친절한 서비스였습니다.

뷔페 코너에서는 요리사가 맛있는 요리를 분주하게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뷔페 코너에서는 요리사가 맛있는 요리를 분주하게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마우나 케아 비치 호텔(Mauna Kea Beach Hotel)

마우나 케아 비치 호텔(Mauna Kea Beach Hotel)의 조식 뷔페는 맛있는 요리들이 하나 하나 주욱 늘어서 있는 세련된 푸드 코너로 제공됩니다. 뷔페 코너는 주방이 들여다 보이는 유리창을 따라 마련되어 있으며, 유리창 너머로 주방에서 요리사들이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그 너머에 준비된 넓은 페이스트리 테이블에는 맛있는 빵들이 놀랄 만큼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십대인 두 딸이 몇 번이고 휘핑 크림 한가득과 함께 곁들여 온 딸기는 볼 때마다 완벽하게 잘 익은 것들이었습니다. 또 한 가지 맛 좋은 뷔페 디저트 메뉴는 바닐라 크림 소스를 얹은 달콤한 브레드 푸딩이었습니다. 보랏빛 난초 꽃봉오리가 진열된 음식 곳곳에 장식되어 있습니다.

만타(Manta)에는 모든 분들을 위한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만타(Manta)에는 모든 분들을 위한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사진: 마우나 케아 비치 호텔(Mauna Kea Beach Hotel)

이 뷔페에서는 완벽한 스크램블드에그와 베이컨, 소시지, 구운 붉은 감자 메뉴를 제공합니다. 잉글리시 머핀 위에 얹은 에그 베네딕트, 갖가지 재료를 곁들인 된장국, 엄선된 샐러드도 있었습니다. 애플 크레이프는 매일 먹고 싶을 정도입니다. 훈제 연어, 케이퍼, 베이글도 맛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조식 뷔페에 있어야 하는 메뉴는 무엇이든 여기에 다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마우나 케아 비치 호텔(Mauna Kea Beach Hotel)의 뷔페는 이 지역의 인기 명소입니다.


3. 마우나 라니 베이 호텔(Mauna Lani Bay Hotel)

편안한 야외 환경이 완벽한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편안한 야외 환경이 완벽한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사진: 마우나 라니 베이 호텔(Mauna Lani Bay Hotel)

개울과 연못가에 있는 사랑스러운 정원에 마련된 야외 테이블에 앉으면 아침 식사는 이미 순조롭게 시작된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평화로운 분위기의 푸른 잔디밭, 코코넛 나무와 바다가 자아내는 완벽한 풍경이 시선을 끌어당깁니다. 마우나 라니(Mauna Lani)의 베이 테라스 레스토랑(Bay Terrace Restaurant)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여유로운 조식 뷔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실크처럼 부드럽게 느껴지는 아침 공기를 즐기고 있노라면 서빙 직원이 커피 포트를 가져다 놓으면서 아침 식사가 시작되죠.

마카다미아 너트 팬케이크는 마우나 라니(Mauna Lani) 뷔페의 특별 메뉴입니다.

마카다미아 너트 팬케이크는 마우나 라니(Mauna Lani) 뷔페의 특별 메뉴입니다. 사진: 마우나 라니 베이 호텔(Mauna Lani Bay Hotel)

마우나 라니(Mauna Lani)의 뷔페에서는 둥근 뚜껑이 덮인 반짝이는 서빙 접시에 마카다미아 너트 팬케이크, 에그 스페셜, 브렉퍼스트 포테이토, 베이컨, 그 외 다양한 맛있는 음식이 담겨 제공됩니다. 셰프가 주문에 따라 오믈렛을 즉석에서 만들고 있었습니다. 탄수화물이 가득한 식사를 선호하는 일행과 저는 프렌치 토스트와 신선한 휘핑크림을 곁들인 벨기에식 와플에 특히 높은 점수를 주었답니다.

과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뷔페에서 마음껏 즐겨 보세요.

과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뷔페에서 마음껏 즐겨 보세요. 사진: 마우나 라니 베이 호텔(Mauna Lani Bay Hotel)

어린 시절에 즐겨 마시던 것과 같은 그리운 맛의 달콤한 구아버 주스와 오렌지 주스가 커다란 유리병에 담겨 있어 원하는 대로 직접 따라 마실 수 있었습니다. 다른 두 곳의 뷔페와 마찬가지로, 잘 익은 멜론과 과일은 설탕처럼 달콤했습니다. 허니듀 멜론, 파인애플, 라임 조각을 곁들인 완벽한 파파야를 비롯하여 딸기도 즐길 수 있었죠! 신선한 휘핑크림을 곁들인 완전 달콤한 딸기는 우리 주요 아침 식사 메뉴 중 하나였답니다.

갓 만든 말라사다가 메뉴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갓 만든 말라사다가 메뉴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진: 마우나 라니 베이 호텔(Mauna Lani Bay Hotel)

이 뷔페에서 제 입맛을 사로잡은 또 다른 메뉴는 정말 맛있는 말라사다와 머핀, 크루아상 등의 다양한 페이스트리였습니다. 브런치 스타일의 “조식 뷔페”를 선호하는 분들을 위해 빵과 치즈, 생야채 전채 요리인 크루디테, 얇게 썬 런천 미트, 다양한 샐러드가 준비된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맛 본 모든 음식이 훌륭했습니다. 먹는 동안 우리는 귀엽지만 깜짝 놀랄 만큼 몸집이 큰 새들이 부스러기를 먹어 치우려고 사람들이 식사를 끝낼 때까지 어슬렁거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충분히 이해가 되는 상황이지요. 문득 이렇게 새들을 구경하면서 식사할 수 있는 것도 마케팅 전략으로 꽤 좋은 아이디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기사: Leslie Lang, Hawaii Island correspond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