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의 원산지는 브라질과 파라과이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하와이를 대표하는 과일이 되었습니다.
한때 파인애플은 사탕수수와 함께 하와이 경제의 대들보로 등극했으나 1930년대 전성기 이후로 점차 생산량이 줄어 오하우 섬과 마우이 섬, 단 두 곳에서만 생산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마우이 골드 파인애플 회사(Maui Gold Pineapple Company)는 높은 당도, 적은 산미, 풍부한 과즙과 과육으로 인기가 높은 신품종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할레아칼라 화산 등성이에 자리잡은 184만 평 규모의 농장 투어에서는 파인애플의 유래와 역사, 경작 기법은 물론 과일 손질에 이은 선적까지의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가공장에서는 파인애플의 분류와 세척, 저장성을 높이고 먹음직스럽게 윤기를 더하는 식물성 왁스 도포 공정을 거쳐 크기별로 상자에 담아 포장하는 과정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농장으로 이동하여 숙련된 일꾼들이 하루에 약 7,000개의 파인애플 근두를 수작업으로 심는 것을 봅니다. 대부분의 방문객은 가이드가 즉석에서 파인애플을 따서 조각으로 손질하여 나누어주는 시식 시간을 이 투어의 묘미로 기억합니다. 또한, 나중에 즐길 수 있도록 부드럽고 달콤한 마우이 골드 파인애플을 모든 방문객에게 나누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