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딩 샌드 트레일, 할레아칼라 분화구

숙련된 등산객에게 추천하는 매우 험난한 트레일

11.2마일 가량 뻗은 이 트레일은 지형이 험하고 악천후를 겪을 가능성이 높아 경험 많은 등산객에게 어울립니다. 초보자나 어린이에게는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해발 10,000피트 높이에 위치한 할레아칼라 방문객 센터에서 시작해 분화구 남쪽 기슭으로 이어지는 6마일 구간에서는 수년간의 침식 작용으로 생긴 모래 구덩이를 통과하게 됩니다. '슬라이딩 샌드'라는 트레일의 이름은 바로 이 모래 구덩이에서 따왔습니다. 어려운 구간을 지난 후 험한 암석 사이로 파릇하게 잔디가 돋은 지역에 도달하면 카파라오아 캐빈에 들러 잠시 쉬어 가세요.

팔리쿠 캐빈으로 이어지는 슬라이딩 샌드 트레일을 계속 걸어 카우포 갭에 닿을 때쯤이면 해수면과 비슷한 높이에 도달합니다. 고도 차이가 심해서 내려오는 동안 날씨와 온도가 여러 번 바뀔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