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5년에 세워진 이 주택은 지금까지도 마우이 섬에 건재하며 오늘날 19세기 선교사의 삶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1836년~1868년에 이곳은 드와이트 볼드윈(Dwight Baldwin) 목사와 그 가족의 보금자리였습니다.
점차 늘어가는 가족이 모여 살 수 있게끔 1840년에 침실 겸 공부방이 추가되었고 1849년 들어 2층 건물로 증축되었으며, 이렇게 벽 두께만 61cm의 목골 구조에 산호, 모래, 용암석으로 지어서 완공된 견고한 구조물이 오늘날까지 남게 된 것입니다.
이 주택을 박물관으로 영구 전용하는 조건으로 1967년에 볼드윈의 후손이 라하이나 복원 재단에 주택을 양도하였습니다.
주사기, 수술 도구와 같은 볼드윈의 의료선교 사역 도구, 선교 모음집에서 나온 편지와 낱장의 기록은 물론 당시 하와이 왕국에 입국하면서 구비한 넓은 양피지에 손글씨가 적힌 볼드윈의 여권 등의 주요 전시물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가구 대부분과 식기, 의복, 하와이 누비이불에 고래 뼈 상아 지팡이, 비버 모피 중산모, 모슬린 파라솔과 같은 액세서리 모두 당시 사용했던 실제 제품이며 볼드윈 가의 가보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