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오브 트래시(The Art of Trash)

이 연례 마우이 미술 전시회에서 누군가의 쓰레기는 다른 이에게 보물입니다.

매년 4월 지구의 날 전후로 입상작을 선정하는 3주간의 미술전인 아트 오브 트래시 전시회는 마우이 섬의 미술가들이 순전히 폐품으로만 창작한 예술작품으로 눈길을 끕니다.

오로지 재활용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지역 사회사업 비영리단체인 말라마 마우이 누이(Malama Maui Nui)와 셰어링 알로하(Sharing Aloha)의 창립자들이 창설한 이 전람회는 공공장소 쓰레기 무단투기와 쓰레기 매립지로의 산업 폐기물 유입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어린이와 미술 애호가라면 빈 병, 자동차 부속품, 폐 전기선 등 틀에 박히지 않은 재료를 조합해서 만든 기상천외하고 흥미진진한 작품을 감상하며 즐거워할 것입니다.

트래시 밴드(Trash Band)의 공연에 더하여 용도를 달리한 재료로 만든 의류에 시선이 집중되는 "트래션 쇼(Trashion Show)"가 개막식 무대를 장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