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섬에서의 향연 | 하이킹 명소와 맛집

특집기사

하와이섬에서의 향연

하와이섬에서 즐기는 모든 야외 활동의 끝에는 언제나 맛있는 식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야외 활동 후 맛의 향연, 특히 힐로에 있는 레스토랑 겐이치(Restaurant Kenichi)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겨보세요.

하와이섬의 아름다운 전망과 산책로가 그 자체로 훌륭한 보상입니다. 이 거대한 섬의 우거진 열대림을 지나 장엄한 폭포나 화산 분화구, 흰색과 검은색 모래가 어우러진 모래사장으로 향하는 길은 마치 복권에 당첨된 기분을 선사할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이상의 뭔가를 찾고 계신다면 그 보상은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하와이섬에는 하이킹 후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Holoholo 챌린지와 힐로-카우-코나 루트에 위치한 멋진 곳들을 몇 개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럼 신발끈을 동여 매고 향연을 맞이하세요.

아카카 폭포 주립 공원(Akaka Falls State Park)의 포장도로는 편안한 하이킹 코스입니다. 몇 바퀴만 돌면 말이죠.

힐로의 폭포와 명소

아카카 폭포는 노련한 하이커가 아니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포장된 길은 약 800m에 불과하고, 고도는 약 30m이며, 2개의 폭포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가 있는 우거진 열대림 속을 따라갑니다. 아카카 폭포는 약 134m로 장관을 이루며, 양치식물로 이루어진 자연이 만든 액자 속에서 방문객의 카메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수준의 속도로 친구들과 대화하며 공원의 길을 한 바퀴 더 도는 것도 좋습니다. 숲에서 벗어나 힐로의 중심에서 남쪽으로 약 24km 이동하면 다양한 라멘 다시와 현지의 클래식 메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 겐이치가 있습니다. 숯불에 구운 유자-미소 버터피시는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며, 판코 후리카케 연어는 깔끔하고 바삭합니다. 그리고 수제 아이스크림을 곁든 릴리코이 시폰 파이나 일본식 망고 치즈케이크와 같은 디저트 메뉴 하나(또는 둘)를 위한 공간은 남겨두세요.

카페 오노(Café Ono)의 정성스러운 메뉴들은 배를 채우고 영혼을 만족시킬 것입니다.

볼케이노에서 즐기는 용암 트레일과 채식 메뉴

하와이 화산 국립 공원(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에서는 분화구, 칼데라, 유황층, 암각화, 열대림, 용암 동굴 등 다양한 코스를 통해 하이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경험이 많은 하이커라면 킬라우에아 이키(Kilauea Iki)가 가장 큰 목표일 것입니다. 약 5.3km 길이의 이 코스는 우거진 열대림을 지나 1959년 화산 폭발의 현장인 분화구로 이어지는 약 121m의 내리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보너스로 나후쿠(Nahuku)(서스턴 용암 동굴(Thurston Lava Tube))가 개방된 시기라면 그곳에 들렸다 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이킹을 마친 후에는 볼케이노(Volcano)라는 이름의 마을에 있는 카페 오노에서 휴식을 취하며 요리를 즐기면 좋습니다. 이 레스토랑은 수제 유기농 요리를 전문으로 하며, 완전 채식 메뉴, 비건 메뉴를 선보이는데 모두가 놀라운 맛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오감의 종착점”이라고 불리는 볼케이노 가든 아츠(Volcano Garden Arts)에 있으며, 이곳에는 아름답게 정돈된 잔디와 예술품이 한데 어우러져 있습니다.

하와이섬 전역에서 푸날루우 베이크 숍(Punaluu Bake Shop)의 스위트브레드를 쉽게 찾을 수 있는데, 가장 신선한 스위트브레드는 이곳의 방문자센터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나알레후의 검은 모래와 바로 구운 빵

카우 해안선의 남동쪽 국립공원에서 남쪽에 위치한 푸날루우 해변(Punaluu Beach)은 근방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검은 모래 해수욕장입니다. 용암이 바닷물에 닿아 식으면서 형성된 유리와 같은 현무암 해안선은 지하수가 만으로 흘러 들어가는 길목이 됩니다. 여기서 시작되는 푸날루우-카메하메 해변(Punaluu to Kamehame Beach)은 암각화와 신성한 헤이아우(heiau)를 지나는 고대의 길을 따라 카메하메 해변으로 이어지는 약 9.8km의 특별한 하이킹 코스입니다. 호누(Honu, 거북이)의 번식기는 6월부터 11월이므로, 이들의 번식지인 카메하메 해변을 피해서 하이킹 코스를 정하고, 이들과 만나게 될 경우 최소 약 3m의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나알레후의 푸날루우 베이크 숍이 코스의 끝을 알립니다. 이곳에서 샌드위치와 시그니처 메뉴인 스위트브레드에 말라사다, 턴오버, 페이스트리, 파이를 곁들이거나 동행하지 않은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이크아웃 메뉴를 주문하세요.

그리고 완탄 칩과 장어 글레이징이 특징인 우메케스 피시 마켓 바 & 그릴(Umekes Fish Market Bar & Grill)의 포케 나초를 놓치지 마세요.

코나의 유적지와 신선한 생선

하와이섬에서는 섬의 역사를 경험하면서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신성한 하와이 의식을 치룬 장소를 보려면 코나에서 남쪽에 위치한 푸우호누아 오 호나우나우 국립 역사 공원(Puuhonua o Honaunau National Historical Park)에 들러 보세요. 벽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안전과 용서를 구하던 사람들을 보호하던 곳이었습니다. 약 3.2km의 1871 트레일(1871 Trail)을 따라 계속 이동하면 헤이아우(heiau, 사원), 용암 동굴, 고대 어촌 키일라에(Kiilae)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길은 고대부터 이용되었던 길이나, 1871년에 말들의 이동을 위해 확장되었던 것에서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고대의 신성한 장소에서 기도를 마치면, 이제 우메케스 피시 마켓 바 & 그릴에서 현대 어부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해 보세요. 이곳의 메뉴는 포케 나초, 루아우 오이스터, 뎀푸라 아히 벨리, 비건 포케를 포함 일곱 가지 포케 등 현지 요리에 창의성을 더해 발전시킨 요리들로 가득합니다. 전문가 팁 : 놓치는 메뉴가 없도록 푸푸 메뉴를 여러 개 주문하여 함께 나눠 드세요.

기사: Sachie Yorck

August 23,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