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라페 캠핑장

8마일의 트레킹 끝에서 만나는 깨끗한 물

할라페 캠핑장은 가장 가까운 트레킹 기점에서도 8마일이나 떨어져 있으며, 

더구나 하와이 화산 국립 공원에서 오지 입장 허가를 받아야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캠핑장까지 가는 길은 덥긴 하지만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할라페에 도착해 바닷물이 만든 웅덩이와 눈부신 백사장을 바라보면 긴 하이킹의 피로가 깨끗이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지금껏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덕에 물이 아주 깨끗하게 보존되어 마치 푸른빛을 띤 공기처럼 보입니다. 비늘돔 등의 물고기도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 오래 관찰할 수 있죠.  

아직 어리지만 풍성한 산호초도 있습니다. 해류를 조심하세요. 또한 이곳에는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다는 점을 참고하셔야 합니다.